사회 전국

부산시, 중·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고용인력 자금 지원한다

이달부터 경영애로해소 컨설팅 지원, 경영환경개선 지원 등 4개 사업 추진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경영관련 지식이 부족하거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부산시는 영세 중·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 개선을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은 물론 고용 유지 및 신규 고용업체의 고용인력에 대한 자금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경영상황이 어려우나 고용유지에 노력하는 중·소업체와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애로해소 컨설팅 지원 △경영환경개선 지원 △마케팅 판로개척 지원 △고용지원(4대보험, 임금 지원) 등 4개 사업을 이달부터 역점 추진한다.

경영애로해소 컨설팅 지원사업은 전문 경영컨설턴트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1 대 1 면담과 현장 진단 등 맞춤형 컨설팅으로 세무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 풀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에게 현황 분석 및 개선방향 수립 등 경영개선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장별로 500만원 한도 내에서 제품디자인, 사업장 인테리어, 판매관련 IT솔루션 지원, 생산설비 및 소방시설 등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해 판매촉진과 수익성 확보, 더 나아가 고용여력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중소상공인 업체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판촉물·홍보동영상 등의 제작 지원, 중소기업 홈쇼핑, MD 미팅 등 마케팅·판로개척 등을 지원함으로써 판로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 및 신규 판로 개척에 따른 업무증가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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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중소상공인 고용 지원사업’은 4대보험 지원 및 임금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먼저 ‘4대보험 지원’의 경우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수혜 비대상업체를 대상으로 1인당 월 20만원 한도내 5개월간 지원함으로써 4대보험 미가입자 가입유도를 통해 종업원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고용 확대를 추진한다.

사회보험 가입 확대사업인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1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을 말한다.

근로자 임금지원사업은 매출우수 기업 및 고용우수 기업(전년 대비 매출액 또는 고용부문에서 20%이상 향상)을 대상으로 한 업체당 2명 이내에서 최저임금의 50%를 5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체의 고용부담 절감을 통해 지역 GRDP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중소상공인들의 고용을 확대하고 특히 최근 조선산업의 불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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