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복도로서 영화보세요”…‘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본격 운영

5일 오후 7시30분 천마산 에코하우스서 옥상달빛극장 개소식

부산 산복도로에 ‘옥상달빛극장’이 마련됐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산복도로의 아름다운 달빛 라인을 따라 마련된 3개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제공=부산시부산 산복도로에 ‘옥상달빛극장’이 마련됐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산복도로의 아름다운 달빛 라인을 따라 마련된 3개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부산의 매력적인 야경을 즐기게 해 줄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이 본격 운영된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부산항과 부산 도심의 화려한 야경을 곁에 두고 감동적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산복도로 야외극장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5일 부산 서구 초장동에 위치한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천마산관(천마산 에코하우스)에서 ‘2016년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 서구, 중구, 동구에 이어진 산복도로의 천마산관(매일), 금수현관(화·금), 이바구관(목·토) 등 3개의 극장에서 10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관련기사



이번 개소식에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의 이미지와 잘 맞는 감성적인 목소리를 지닌 인디밴드 ‘이끼’의 축하 공연과 ‘사슴꽃’(김강민), ‘남쪽 마지막 문’(사샤 파이너), ‘엔드롤러스’(요시노 코헤이) 등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우수단편영화 3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을 찾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청년 푸드트럭 봉군타코의 타코 요리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화도시 부산만이 가진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복도로를 찾은 관광객이 부산항, 부산대교, 이바구길 등 부산만이 가진 매력적인 야경과 영화를 배경 삼아 자연스럽게 부산의 멋과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