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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리우] 동료 실수 감싼 네이마르 外

○…브라질 축구의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동료의 실수를 감싸 안았다. 네이마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남아공과의 A조 1차전에서 단독 골 기회를 날리고 실망감에 빠져 있는 가브리엘 헤수스를 격려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올림픽뉴스서비스를 통해 실망감에 잠을 이룰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 헤수스에게 “그런 상황에서 종종 골이 터지지 않기도 한다.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네이마르는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고? 아니다. 잘 자야 한다. 우리의 다음 경기에 헤수스의 활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리우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했다. 5일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과 함께 브라질 바하 지역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한 반 총장은 선수촌 시설을 둘러보고 난민선수단을 격려했다. 한국선수단을 방문해서는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반 총장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성화 봉송에 참여하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도 선수촌을 방문해 각국 선수들을 격려했다. 반 총장은 이번 방문 기간에 북한 인사들과 별도 접촉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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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을 앞둔 브라질 리우에서 ‘황당한’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5일 브라질 현지 언론 ‘글로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가 변호사 겸 러시아 영사관 부영사 마르쿠스 세자르 세레스 브라가가 탄 차량 운전석 창문을 부순 후 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그러나 격투기 실력자인 부영사는 범인과 육탄전을 벌였고 결국 범인은 자신의 총에 맞아 숨졌다. 공범은 도주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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