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6일 오후 귀가하는 휴가철 피서객들이 고속도로에 몰려 서울 방향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영동 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군자요금소-서창분기점 등 총 37.7㎞ 구간에서 차들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일직분기점- 천나들목 3.5㎞, 경부고속도로는 달래내고개- 초나들목 6㎞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체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차량은 44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43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고, 42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오 이후 하행선은 정체가 풀리는 양상이지만 상행선에 피서객이 몰려 정체가 시작됐다”며 “상행선 정체는 오후 4∼5시 절정에 다다랐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