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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상승탄력 약화...삼성SDS 등 하반기 실적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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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상승세가 예상된다. 다만 최근 유가가 하락하면서 신흥국 증시 전반에 상승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는 신흥국 증시의 상승 탄력이 약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증시 상승 속도를 지켜보면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삼성SDS를 이번주 추천주로 내놨다. 삼성SDS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21억원, 영업이익 1,68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4.7%, 2.9% 상승할 전망이다. 물류 BPO(업무아웃소싱) 부문은 내년에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증권은 삼성SDS가 3·4분기 실적발표 이전에 인적 분할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경우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결합된 물류부문 성장으로 투자 매력이 상승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아디다스의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화승인더(006060)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승인더는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20%~30% 상승할 전망이며 이 중 신발 부문의 매출액은 신발 성수기 진입과 아디다스향 물량 증가 덕분에 1·4분기에 이은 고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베트남 화승비나의 생산규모가 월 450만 족으로 확대되면서 화승비나 IPO에 따른 지분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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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에 힘입어 뉴트리바이오텍(222040)을 추천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올해 매출액 1,262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63%, 48% 성장한 수치다. 최근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은 다이어트 및 식이대용 제품으로 다변화해 고성장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수요가 커지면서 수출 부문의 높은 성장세도 예상된다. 하반기부터 미국 법인의 매출액이 점차 증가해 2017년부터는 이익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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