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기존 은행권에서는 모바일뱅크 서비스를 속속 내놓으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농협금융도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출범시키며 모바일뱅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양한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마트폰 메시지로 경조사 초청장을 보내자 메시지를 받은 사람의 모바일 화면에 경조금 보내기 서비스가 뜹니다.
간단한 핀번호를 입력하고 원하는 금액을 지정하면 바로 경조금이 송금됩니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바로 송금이 가능한 농협금융 ‘올원뱅크’의 경조금 서비스입니다.
농협금융과 은행은 오늘 서대문 농협금융 본점에서 ‘올원뱅크’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김용환 / NH농협금융 지주회장
“내 손안의 은행을 목표로 한 올원뱅크는 2~30대를 주 타깃으로 재미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융합 플랫폼입니다”
올원뱅크에 로그인하면 은행뿐 아니라 손해보험, 캐피털, 저축은행까지 농협금융지주 전 계열사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중회 / NH농협금융 미래채널단장
“한번의 로그인으로 NH손해보험으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NH캐피탈과 저축은행 대출을 신청하는 등 농협금융의 원스톱뱅킹을 구현했습니다.”
올원뱅크는 다음 달부터 통합 입출금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만의 은행 서비스’를, 11월부터는 지방세 납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올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대응해 은행권의 모바일뱅크 서비스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