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이번 달 추천 상품으로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꼽았다.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투자 아이디어로 배당을 제시한 것이다.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CSI300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4.1%, 2.1%로 국내 코스피 배당수익률(1.7%)보다 높다.
이 펀드는 중국 및 홍콩에 상장된 기업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또 과거 시가배당률이 낮았더라도 배당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장기 주가상승 모멘텀이 있는 저평가 종목도 편입한다. 이렇게 선정된 종목은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아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장기 자본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최근 높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1.72%로 같은 기간 벤치마크(MSCI 차이나 -12.24%) 대비 13.96%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배당수익률도 3.6%로 중국 본토 평균인 2.3%를 크게 웃돌았다.
한수길 현대증권 상품전략부 펀드팀장은 “뚜렷한 운용 철학을 통해 꾸준한 성과를 내는 펀드”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비과세 해외주식투자펀드 전용계좌나 연금펀드계좌로 투자해 세제혜택까지 챙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납입금액의 1% 이내이며, 총 보수는 연 1.825%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