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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 출생의 비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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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됐다.


10일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아 차린 정꽃님(나해령)의 모습이 전파를탔다.

오춘심(백현주)과 정기택(홍성덕)은 과거 버려진 정꽃님을 데려온 일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정꽃님은 “그럼 내가 주어온 아이란 말이야”라며 충격에 빠졌다. 정꽃님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못들은 척 밝은 모습을 보였다. 정꽃님은 오춘심에게 “엄마”라고 불렀다가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정꽃님은 고모 정기순(김도연)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물었다. 정기순을 밖으로 불러 낸 정꽃님은 “나 말이야. 엄마 아버지 딸 아니야?”라며 “엄마가 낳은 게 아니라 주워 왔냐고?”라고 말했다.

정기순은 “너 무슨 소리하는 거야”라고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꽃님은 “배냇저고리만 입고 버려졌다던데”라고 떠봤고 정기순은 “그걸 왜 말했지. 잘 참고 있다가”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정꽃님이 “나 정말 정말 주워 온 거야?”라고 물으며 재차 확인하자 정기순은 “뭐라고? 그러면 두 사람한테 들은게 아니야?”라며 당황하는 모습.


이에 정꽃님은 “고모 잘못 아니야. 다 듣고 확인만 하러 온 거니까. 엄마 아버지한테는 비밀로 해 줘”라며 “나 다 정리되고 나면 내가 말씀드릴테니까. 그때까지만 비밀로 해 줘. 부탁할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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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꽃님은 오춘심과 정기택이 그동안 친부모처럼 자신에게 잘 해줬던 일들을 생각했다. 그럴수록 정꽃님은 더욱 좌절하며 슬픔에 빠지게됐다. 집으로 돌아온 정꽃님은 가족들과 식사를 했다. 정꽃님은 밥은 안 먹고 정기택과 오춘심의 얼굴을 바라보기만 했다.

정기순은 서연희(임채원)을 찾아가 고민을 말했다. 정기순은 아는 사람의 이야기라며 정꽃님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정기순은 서연희의 방에서 백일홍이 수놓인 배냇저고리를 발견했다. 서연희는 “우리 선아 거예요. 선아 입히려고 오래전에 만든 거예요”라고 말했다. 정기순은 “그런데 어째 이렇게 비슷하지”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정기순은 오춘심을 만나 서연희의 배냇저고리에 관해 물었다. 오춘심은 “이미 찾았어”라고 말했다.

한편, 혜주(정이연)의 조작에 민승재(박형준)에게까지 오해를 사게 된 꽃님은 자신의 편이 아무도 없다며 슬픔에 빠진다. 터덜터덜 길을 걸으며 “내가 죽기라도 바라는 걸까?”라고 생각한다. 그때 정꽃님에게 서연희가 나타나고 정꽃님은 서연희를 반겨준다.

[출처=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zoqcj]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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