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POSCO, 중국 구조조정·냉연 판매 증가로 하반기도 긍정적-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POSCO(005490)에 대해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가속화와 이익률 높은 냉연강판 판매량의 증가로 하반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상반기 1,300만톤 규모의 철강 설비를 폐쇄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3,200만톤 규모를 폐쇄할 계획을 밝혔다”며 “설비의 폐쇄 규모가 상반기보다 훨씬 커 업황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지방정부들도 연이어 철강산업 구조조정안을 내놓고 있어 폐쇄되는 설비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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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POSCO의 7월 냉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9.7% 늘어난 126만5,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이익률이 가장 높은 냉연 판매량이 늘어 3·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철강 이익 증가와 자회사의 적자 요인 제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8,8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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