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브리핑] 中 러에코, 저장성에 전기차 생산공장 건설

중국 TV 제조업체이자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러에코(LeEco)가 120억위안(약 2조원)을 투자해 중국 저장성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중국경제시보가 11일 보도했다.


이번 공장설립 계획은 러에코가 저장성 후저우에 200억위안을 투입해 조성하는 자동차 테마파크 계획의 일부라고 신문은 전했다. 러에코는 오는 2018년까지 전기차 공장 두 곳을 완공해 연간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연초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패러데이퓨처에 10억달러를 투자해 미 라스베이거스 인근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준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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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러에코는 중국판 넷플릭스로도 불린다. 스마트폰· 전기차·TV·인터넷금융 등 사업영역을 여러 분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스마트TV 시장 2위 업체인 비지오를 20억달러에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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