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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총장 사퇴 촉구 집회, “학교 맡길 수 없어”

이화여대 총장 사퇴 촉구 집회, “학교 맡길 수 없어”이화여대 총장 사퇴 촉구 집회, “학교 맡길 수 없어”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시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대학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 10일 오후 8시 졸업생들도 참여하는 두 번째 시위를 진행해 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성명을 내고 “1600명의 경찰로 학생을 위협하고 이화의 정신을 훼손한 최경희 총장에게 더 이상 학교를 맡길 수 없다”며 “비민주적인 학교 운영과 학내 폭력 진압 사태에 대해 우리 이화인은 최 총장의 공식 사과와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퇴가 사과다’, ‘우리 총장님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캠퍼스 ECC 주변을 행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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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사퇴 촉구 시위는 지난달 28일 이화여대가 평단사업 계획을 폐기하라는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학교측은 결국 평단사업 추진을 전면 무효화했지만 시위 과정에서 학교 측이 경찰을 출동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사진=TV조선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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