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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 전환에도 연중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8월 옵션 만기를 맞아 6일 만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개인의 순매수 속에 2,040선을 재탈환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매도 우위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지만 코스피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일 대비 4.16포인트(0.20%)상승한 2,048.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내리며 2,040.64로 시작해 오전 한 때 2,035까지 하락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늘어나며 2,040선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을 반복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2% 내린 1만8,495.66으로, S&P500 지수는 0.29% 떨어진 2,175.4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4% 하락한 5,204.58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일만에 ‘팔자’로 전환한 외국인이 30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19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 25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업(1.60%), 기계(1.33%), 전기전자(1.16%)등이 1%이상 상승했고, 전기가스업(-2.60%), 증권(-1.49%), 의료정밀(-1.18%) 등이 1%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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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한국전력(015760)(-3.19%), POSCO(005490)(-2.27%), LG화학(051910)(-1.51%)등이 내림세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2.96%)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8%)하락한 703.3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605억원 순매도, 개인만 1,317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20전 오른 1,099원50전에 장을 마쳤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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