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지난 11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지원을 비롯해 문화예술 교육, 연구개발, 자원공유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협력해 많은 청소년들이 좀 더 현장감 있는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의 협약 이후 첫 활동으로 ‘청소년뮤지컬드림트리’ 동아리 학생들을 초대해 리허설 공연관람 및 예술인과의 만남, 세종대극장 백스테이지 투어까지 이어지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뮤지컬드림트리’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상상(相翔)학교’ 프로그램의 2015년 우수운영기관인 화성시여성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동아리이다.
‘청소년뮤지컬드림트리’의 학생들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리허설 현장을 체험하고, 극장 시설 견학 및 현직 배우와의 만남을 통해 살아있는 문화예술 현장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세종문화회관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함께 협력해 마련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 차원에서 추진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시범 운영을 발판으로 수요조사 등을 거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함께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현장감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여 인생의 풍요로움을 선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나아가서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의 문화예술인으로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