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생명이 2·4분기 투자이익률 하락과 위험손해율 상승 등으로 부진을 피할 수 없었다며 1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목표 주가는 하향조정했지만 하반기 삼성생명의 주가는 삼성전자(005930)의 분할과 삼성의 지배구조개편 기대감에 연동될 전망”이라며 “삼성SDS의 인적분할, 8월 원샷법 시행, 야당의 지배구조법안이 구체화됨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7.32% 보유 중”이라며 “삼성전자의 개편방향이 삼성생명 주가에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 분할 이후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7.32% 활용방안, 삼성생명과 삼성카드(029780) 분할합병, 삼성생명의 금융지주 전환 등은 삼성생명 기업가치 산출의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