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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뉴욕증시, 3대지수 동시 사상 최고…‘미국발 훈풍’

다우 0.64%·S&P500 0.47%·나스닥 0.46% 상승

뉴욕 3대지수 같은날 모두 최고치 경신… 16년만

미 훈풍에 코스피 상승출발… 장중 2,060선 터치

박스권 상단 진입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 있다”





[앵커]

뉴욕증시의 3대 주요지수인 다우지수와 S&P 500지수, 그리고 나스닥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들 주요 지수가 같은 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16년여만에 처음인데요. 글로벌 증시 훈풍에 코스피는 장중 2,060선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64% 오른 18,613.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0.47% 높은 2,185.7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46% 오른 5,228.4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3대 주요지수가 모두 같은 날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1999년 12월 31일 이후 16년 8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백화점 체인업체 메이시스와 콜스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류용석 / 현대증권 시장전략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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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나 고용 이런 부분은 상당히 좋은데… 반면에 생산과 제조업 측면의 투자부진이 길게 보면 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있습니다… 아직은 뉴욕증시가 유동성이나 환율, 달러에 대한 변수들을 많이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상승압력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서 불어온 글로벌 훈풍에 오늘 코스피는 2,05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한때 2,060선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박스권 상단에 진입한 코스피를 두고 추가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용석 / 현대증권 시장전략팀 티장

“현재 PER과 실적으로 봐서는 과거 평균 대비 낮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봐야 되구요. 실적과 밸류에이션 계산해보면 2,100선까지가 3분기 중에 FOMC전까지 상승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박스권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0.08% 오른 2,050.46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역시 0.26% 소폭 오른 705.18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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