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아쉽게 빈손으로 돌아온 박태환이 “다음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리우올림픽처럼 준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리우올림픽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 결승무데를 뛰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앞서 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 100m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는 “도쿄올림픽 출전여부를 지금 결정하는 것은 너무 이른 것 같다”면서 “도쿄에 가면 정말 준비를 잘하고 싶다, 작은 구멍도 안 보이게 빼곡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림픽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