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영 국가대표 쑨양이 13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1,5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에서 그의 기록은 15분01초97로 전체 16위에 그쳐 결승 티켓을 얻지 못했다.
앞서 쑨양은 2012 런던올림픽 자유형 1,500m에서 14분31초0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잃은 셈이다.
쑨양은 감기로 인한 체력저하를 이유로 꼽았다.
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6분에서 17분 정도 기록이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15분대 기록이 나와) 오히려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