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64) 전 KDB산업은행 회장이 중앙대 교수직을 사직했다. 홍 전 회장은 최근 청와대 서별관 회의 논란과 관련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을 휴직했다.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중앙대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지난달 소속 학과인 경제학과를 통해 사직원을 제출했고 학교측은 이를 수리했다.홍 전 회장은 1984년 부터 중앙대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정경대학장도 지냈다. 중앙대의 교수 정년은 65세다.홍 전 회장은 감사원으로부터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부실감독·직무태만 책임자로 지목된 이후 AIIB 부총재직을 휴직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