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1만2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지난달보다 소폭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7월 전월세 거래량이 수도권 7만2,815건, 지방 3만7,396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9.7%, 10.8%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은 3만3,95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 줄었으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6,214건으로 17.2% 감소했다. 지방은 부산이 6,212건으로 22.6% 급감했으며 경남과 광주가 각각 17.6%, 15.8% 줄었다. 다만 세종과 제주는 각각 62.5%(698→1,134건), 44.7%(318→460건) 증가했다.
꾸준히 증가하던 월세 비중은 이달엔 감소세를 보였다. 7월 월세 비중은 45.2%로 지난해 같은 기간(45.5%) 대비 0.3%포인트 줄었고, 지난달(46.1%)에 비해서도 0.9%포인트 줄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