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마트 조약돌

당신이 원하는 그 어떤 것으로도 될 수 있는 휴대폰



스마트폰과 스마트 기기가 합쳐진 독특한 신제품이 지난 6월 말까지 선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 기기의 유용성 판단은 좀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런시블(Runcible)’로 명명된 이 기기는 여타 스마트폰과는 다르다. 디자인은 원형이고, 운영 체제는 안드로이드다.

따라서 구글 플레이나 iOS 앱과는 상관이 없다. 그런 환경에서 쓰이는 휴대폰과 달리 업그레이드의 필요가 전혀 없다는 얘기다.


사실 휴대폰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이유는 기술 발전과 요구 사양의 증대, 배터리의 열화 등에 있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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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면? 배터리를 직접 갈아 끼울 수 있고, 언제든 원할 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도 변경할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런시블의 전략이다. 단편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설계사들이 자신의 감각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CD와 같은 기기를 만드는 것이다. 제조사가 런시블을 ‘안티 스마트폰’이라 칭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의 시각이 엇갈리는 런시블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G. Clay Whit-t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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