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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한전 FR용 ESS 공급사업자로 선정

효성(사장 조현준)이 한국전력의 올해 주파수 조정(Frequency Regulation)용 에너지저장장치(ESS)구축 전력 변환장치(PCS)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주파수 조정(FR)용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력수요 변동에 따라 발전력을 조절하여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우리나라 전력 표준 주파수인 60Hz로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대용량 설비이다.


한전은 연말까지 김제, 논공, 울산, 속초 지역 총 4개 변전소에 1,000억 원 규모로 FR용 ESS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전은 2014년 52㎿(PCS 용량 기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7개 변전소에 184㎿를 구축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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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효성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전력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효성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등을 기반으로 전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 역시 이른 시일 내에 개발을 완료해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조현준 전략본부장(효성 사장)은 “효성은 전력 기술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망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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