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화학, 美 CSP 인수전 빠져…국내 업체 한화케미칼·LG하우시스만 남아

LG화학이 LG하우시스와 함께 뛰어들었던 미국 자동차 소재 기업 인수전에서 빠지기로 했다.

LG화학은 16일 미국 자동차 소재기업 컨티넨털스트럭처럴플라스틱(CSP) 매각 본입찰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6월 LG하우시스와 공동으로 CSP 인수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LG하우시스 관계자는 “LG화학은 빠졌지만 우리는 변함없이 CSP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이 인수전에서 빠지면서 CSP 인수를 노리는 한화그룹으로선 한결 힘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첨단소재는 약 6억달러(6,600억원) 규모로 알려진 CSP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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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경량화 소재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CSP 인수전은 LG하우시스와 한화첨단소재 외에도 독일 바스프, 일본 미쓰비시 등이 관심을 보이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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