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대우건설 노조, ‘사장 공모 낙하산 의혹’ 청문회 개최 요구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박창민 사장 선임과 관련된 다양한 의혹을 밝혀 줄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원서 서명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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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우건설 노조는 신임 사장 선임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청문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정세균 국회의장)에 제출하기로 결정하고,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 절차를 오는 16일부터 진행키로 했다. 박창민 사장 내정자의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과 의혹을 정치권에서 청문회를 통해 밝혀달라는 요구다.

앞서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거쳐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고문을 후임 사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사흘 뒤인 8일 열린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서 박 고문은 대우건설 사장 내정자로 최종 선정됐다. 오는 23일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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