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판매 경계 허문 ‘인터넷 쇼핑몰’… 유통채널 다변화

인터넷 쇼핑몰 ‘로아앤제인’… 유통채널 다변화

6차례 백화점 임시매장 열어… SNS 통해 입소문

롯데백화점, 2012년 온라인 쇼핑몰 입점 시켜

‘스타일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매출 1위 올라





[앵커]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인터넷 쇼핑몰들이 오프라인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는데요.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화점에 잠시 문을연 인터넷 아동복 브랜드 로아앤제인.

이 브랜드는 2년전 아동복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 6차례 백화점에 임시매장을 열며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출신인 해당 브랜드 대표는 딸에게 입히고 싶은 옷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유아복 제작에 힘써 왔습니다.

각종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임시 매장이 열리는 날이면 백화점 아동복 매장은 분주합니다. 지방에서라도 이 브랜드를 보기 위해 찾아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송수지 /로아앤제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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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온라인 고객들이 대부분이시고 그분들이 오프라인으로 와주시고요. 저희는 시작을 블로그나 인스타를 통해 했기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가 있을 때마다 방문해주시고 하세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로아앤제인은 지난 7월 중국 키즈 엑스포에 참가하며 중국 수출길을 뚫었습니다. 썬마그룹과 손잡고 올 가을부터 SNS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됩니다.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브랜드들이 유명 백화점에 자리를 잡은 건 비단 로아앤제인 뿐만이 아닙니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 본점 영플라자 리뉴얼 당시 스타일난다와 조군샵등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를 처음 입점시킨 후 반응이 좋자 매년 온라인 브랜드와 점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백화점에 입점한 ‘스타일난다’는 지난해 롯데백화점 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초 국내 첫 도입한 미니백화점 ‘엘큐브’에서도 ‘체리코코’와 ‘톰앤래빗’ 등 국내 10~20대 여성이 선호하는 인기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에서 고객층을 확보한 브랜드들이 유명 백화점에 속속 입점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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