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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린 감독, '스타트렉 비욘드' 생각 뿐 "정말 좋아한다"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저스틴 린 감독이 ‘스타트렉’에 대한 의미를 언급했다.

지난 15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스타트렉 비욘드’ 저스틴 린 감독의 GV가 진행됐다.

이날 저스틴 린 감독은 “오늘 한국이 광복절이라는 것을 들었다. 한국 관객분들에게 의미 있는 날에 ‘스타트렉 비욘드’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스타트렉 비욘드’의 연출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저스틴 린 감독은 “처음 J.J. 에이브럼스가 전화로 ‘스타트렉’ 시리즈를 좋아하는지 물었고 나는 당연히 ‘정말 좋아한다’고 대답했다”며 “다른 영화를 준비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J.J. 에이브럼스의 전화를 받은 이후로 머릿속에 ‘스타트렉 비욘드’ 생각뿐이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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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린 감독은 “‘스타트렉’ 시리즈는 소중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는 작품이었다”며 “8살 때 이민간 후 부모님이 레스토랑을 운영하셨는데, 9시에 식당 문을 닫고 들어오시면 가족들끼리 저녁을 함께 먹으며 ’스타트렉‘ TV 시리즈를 봤다. ’스타트렉‘ 시리즈는 나에게 유년기 그 자체다”고 ’스타트렉‘ 시리즈에 대한 강한 애착을 표현했다.

한국 관객들과 GV를 함께 한 소감에 대해 저스틴 린 감독은 “악천후와 싸우며 ’스타트렉 비욘드‘를 만들었던 시간들이 새삼 자랑스럽다”며 “그런 시간들을 한국 관객분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고, 18개월 전에는 하나의 아이디어에 불과했었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영화가 탄생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이 만난 ’스타트렉‘의 세번째 시리즈 ’스타트렉 비욘드‘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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