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우리은행,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2호 조성

우리은행(000030)이 기술금융 투자펀드인 ‘2016 우리은행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가칭)’ 2호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투자용 기술금융평가(투자용 TCB)에 기반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로, 지난 해 1,300억원 규모로 설립했던 1호 펀드에 이어 두 번째다. 투자대상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등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용 TCB 상위 5등급(T5) 이상을 획득한 기업이다.


펀드 조성 규모는 700억원이며 우리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각각 150억원을 투자하고 400억원은 기관투자자, 연기금 등이 투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말 최초 투자를 개시한 뒤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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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는 기존 여신 위주의 기술금융지원에서 탈피해 우수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기술개발 활성화 및 기술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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