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사에서는 시·도 대회를 거쳐 선정된 물리, 화학 등 8개 분야의 과학논문 300점이 경쟁을 벌인다. 46명으로 구성된 심사협의회가 대통령상 2점, 국무총리상 2점, 최우수상 14점 등을 선정해 다음달 1일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논문 특원출원시 변리 비용을 지원한다.
출품작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된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작 16점을 포함한 우수작품 25점은 전국을 돌며 전시된다.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학생과 교사, 일반인이 참여해 1~2년 간 연구한 과학탐구 논문을 선보인다. 올해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는 창의적인 사고와 열정적인 탐구능력을 가진 과학 인재들에게 달려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과 교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며 대회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