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증권, 예상 경상이익 실현-KB투자증권

삼성증권(016360)의 2·4분기 순이익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은 17일 삼성증권의 2·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24억원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관련 이익이 575억원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이끌었다고 봤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삼성증권의 6월말 기준 고객예탁자산은 173.5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8조 감소했다”며 “고객예탁자산은 평가액 하락에 의한 영향이 크지만 2·4분기 순유입액이 1조원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자산리 부문에서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 고객예탁자산의 증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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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연구원은 “여전히 업종 내 최고 수준의 고객예탁금 및 부유층 고객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증권의 2016년 순이익 전망을 14.7% 하향조정하며, 향후 고객예탁자산 증가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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