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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쓰레기 때문에!” 메달못딴 브라질 요트선수 분통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나 다 글로리아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요트 종목 혼성 나크라 금메달은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랑헤·세실리아 카란사 사롤리 조에게 돌아갔다.


안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단꿈에 부풀었던 브라질의 사무에우 아우프레시트·이사베우 스왕 조는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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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아우프레시트는 최소 2위는 가능했지만, 경기가 열린 마리나 다 글로리아에 떠다니는 쓰레기 때문에 순위가 떨어졌다고 불평했다. 아우프레시트는 “오늘만 벌써 다섯 번이나 쓰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고, 이미 어제도 같은 일이 있었다”며 제대로 수질관리를 하지 못한 조직위를 겨냥했다. 그는 “더는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오늘은 정말 끔찍할 정도로 더러웠다”면서 “우리는 2위로 달리고 있다가 쓰레기더미에 부딪혔다. 다른 선수도 같은 일을 겪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늘 우리에게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올림픽특별취재팀

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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