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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9월 美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2,030선까지 밀렸지만 장 후반 하락폭을 만회하며 2,040선 고지를 지켰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일대비 4.01포인트(0.20%) 내린 2,043.75에 장을 마쳤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6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9월 미국 기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이끌었지만 장 후반 매수로 돌아서며 하락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7억원, 43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만 87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했다. 음식료품(-3.69%), 증권(-1.98%), 비금속광물(-1.20%), 의약품(-1.11%)등이 1%넘게 하락했고, 의료정밀(1.14%), 보험(1.04%), 통신업(0.54%)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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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KT&G(033780)(3.31%), 삼성생명(032830)(2.50%), 현대차(005380)(1.50%)로 1%이상 상승했고, 삼성물산(028260)(-1.39%)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0포인트(0.74%) 하락한 693.6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4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519억원 매수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10전 오른 1,108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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