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이대훈 선수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훈련을 마치고 경기장을 둘러보는 중 자원봉사자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16.8.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P
태권도 올림픽 대표팀의 이대훈(왼쪽)이 지난달 13일 태릉선수촌 태권도 훈련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대회를 위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연습 경기로 몸을 풀고 있다. /이호재기자.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대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시작하는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경기에 나선다. 이대훈은 오후 11시 15분 데이비드 부이(중앙아프리카공화국)와 16강전을 치른다. 예상대로 8강, 4강전에서도 승리하면 오는 19일 오전 10시 15분 결승전에 오른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이대훈은 리우에서는 한 체급 올려 68㎏급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이대훈은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이미 정상에 올랐다. 리우에서 대기록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림픽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