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산업인아파트 40년만에 재건축 속도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고척동 57-9번지 일대 산업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척동 산업인아파트는 지난 1976년 5층 10개 동 총 342가구 규모로 건립돼, 2011년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추진되어 왔다. 북쪽으로는 갈산공원, 남쪽으로는 우성꿈동산아파트와 동양미래대학교, 동쪽에 안양천이 있다.

재건축 규모는 아파트 평균층수 13층 이하 375가구, 정비계획 용적률 225%이하로 신청됐지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평균층수 13층 이하, 최고층수 13층에 387세대, 정비계획 용적률 213%이하의 규모로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이 외에도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노원구 하계동 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건립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강동구 명일동 관광호텔 용적률 완화, 동작구 사당동 까치어린이공원 지하 유수지 건립, 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돈의문 4~6존치구역 해제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