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여행일정이 불확실한 경우 예약을 한 후 결제를 일정 시간 이후 마무리하는 ‘나중에 결제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중에 결제하기’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으로 항공권을 예매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구간에 상관없이 국내선 1인당 3,000원, 국제선 1인당 5,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예매를 할 때 탑승자 정보를 입력한 후 ‘나중에 결제하기’를 선택하면 예약 시점으로부터 72시간 동안 결제를 하지 않아도 좌석을 확보해 둘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예약과 동시에 결제까지 마무리한 후 개인사정으로 곧바로 취소하게 될 경우에 지불해야 했던 항공권 취소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결제 시점에 따라 유류할증료 등의 변동으로 인한 운임은 예약 시점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개발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