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전에서 멕시코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즈에 승리 동메달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6.8.17./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M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남자 -58kg급 김태훈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한국시간) 열린 예선전에서 태국의 타윈 안프랍에게 패배한 김태훈은 18일 패자부활전에서 호주의 사프완 카릴을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멕시코의 카를로스 루벤 발데스 나바로를 만난 김태훈은 득점 없이 1회전을 마쳤으나 2회전에서 3점을 획득했고, 3회전에서 상대 선수와 난타전을 벌인 결과 최종 점수 7-5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던 김태훈은 동메달을 확정 짓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