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BPA, 일본서 부산항 발전의 원동력 주제 발표

18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소재한 아시아성장연구소(Asia Growth Institute)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정원 부산항만공사 홍보실장이 ‘해운항만물류체제의 변화와 부산항의 정책변동’이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18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소재한 아시아성장연구소(Asia Growth Institute)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정원 부산항만공사 홍보실장이 ‘해운항만물류체제의 변화와 부산항의 정책변동’이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18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소재한 아시아성장연구소(Asia Growth Institute)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제 발표는 일본의 아시아성장연구소가 부산항 발전의 원동력을 연구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운노동조합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정원 부산항만공사 홍보실장은 ‘해운항만물류체계의 변화와 부산항의 정책 변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항만당국의 변화관리 리더쉽, 항만이 개인의 삶의 터전이며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인식공유, 하늘이 내려 준 천혜의 입지가 부산항 발전의 원동력”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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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실장은 “항만도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노사갈등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갈등이 발생하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큼으로 항만노사갈등을 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국제물류, 특히 환적화물을 기준으로 볼 때 항만은 선택하는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선택을 받는 입장, 즉 종속변수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일시적인 환적화물유치정책으로 해운항만물류체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그 변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제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김형진 부산항운노동조합 쟁의1부장은 ‘부산항 발전에 있어 부산항운노동조합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세미나에는 아시아성장연구소, 해운항만전문가, 터미널운영사, 물류업계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을 벌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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