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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유럽 인프라펀드에 500억 투자

군인공제회가 유럽 지역의 핵심 인프라 자산에 4,000만유로(500억원)를 투자한다.

군인공제회는 18일 투자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운용사인 맥쿼리가 모집 중인 유럽 인프라펀드(MEIF5)에 4,000만유로를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 인프라펀드(MEIF5)는 유럽 지역의 유틸리티·통신·교통 등 핵심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이며 총 펀드 규모는 약 25억유로(약 3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펀드에 앞서 결성된 MEIF4의 경우 연 15%의 수익률로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유럽의 경기부양 프로젝트인 융커 플랜과 민영화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 등으로 유럽 지역의 인프라 시장 상황은 양호한 편”이라면서 “이번에 투자하는 인프라 자산은 장기 계약으로 운용 중인 인프라 자산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경기 변동 영향을 적게 받고 안정적인 배당금 수령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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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브룩필드에 4,000만유로를 출자하기도 했다. 군인공제회의 현재 해외인프라 투자 규모는 2,150억원으로 전체 운용자산 대비 3%를 차지한다. 군인공제회는 앞으로 해외 인프라 투자 비중을 5%까지 늘릴 방침이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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