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김은성 작가 신작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9월 27일 개막



연극 ‘목란언니’로 동아 연극상 희곡상을 받은 김은성의 신작 ‘썬샤인의 전사들’이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한다.


썬샤인의 전사들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사건을 통해 상실에 대한 트라우마, 남은 이의 부채의식 등 지금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깊은 슬픔을 이야기한다. 뜻밖의 사고로 아내와 어린 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소설가 승우. 어느 날 꿈에 나타난 실종된 딸의 부탁으로 3년 만에 글을 쓰기로 한 그는 작가가 되고 싶었던 한 소년병의 전장 일기를 모티브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아이들, 나무상자에 갇혀있는 전쟁고아 순이, 제주도 동굴 속에서 잠든 어린 해녀 명이, 만주 위안소의 식모 막이, 작가가 꿈이던 카투사 소년병 선호와 화가가 되고 싶던 조선족 중공군 호룡, 시를 쓰는 인민군 군의관 시자의 이야기를 소설로 펼쳐낸다. 부새롬이 연출을 맡고, 우미화·김종태·이화룡·곽지숙·권태건·전박찬 등이 출연한다.

관련기사



티켓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8월 18일 오후 4시부터 할 수 있다. 연극 목란언니·뻘·로풍찬 유랑극장·달나라 연속극 등 김은성 작가가 작·각색한 공연 표 소지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송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