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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재원, Kt 장시환 헤드샷에 사실상 시즌아웃

삼성 최재원선수가 Kt위즈 장시환선수(사진)가 던진 헤드샷을 맞아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연합뉴스삼성 최재원선수가 Kt위즈 장시환선수(사진)가 던진 헤드샷을 맞아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재원(26) 선수가 사구를 턱에 맞아 턱뼈 골절로 사실상 시즌 아웃 상황에 처했다.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최 선수는 상대 투수 장시환(28) 선수가 던진 147km 직구에 왼쪽 턱을 맞았다.


곧바로 쓰러진 최 선수는 구급차로 인근 아주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장 선수는 투수가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히면 자동으로 퇴장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조항에 따라 퇴장당했다.

검진 결과, 최 선수는 턱뼈 골절상 진단을 받아 사실상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최재원은 올해 28경기에서 타율 0.333, 4홈런 16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던 상황이였기에 그의 부상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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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선수를 맞추고도 제대로 된 사과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며 장 선수를 향한 야구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장시환 선수는 올 시즌 한화 김재영, kt 심재민, SK 박희수, LG 최동환, 한화 권혁, LG 진해수에 이어 헤드샷으로 인해 퇴장 당한 7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장시환은 지난해 팀 동료 장성우와 치어리더 박기량과 관련된 SNS 사건에 연루돼 56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바 있으며, 이 사건으로 야구 팬들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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