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中레노버, 매출 11.2조원 달성…부동산 수익이 절반

매출, 직전 분기 대비 10% 상승

PC·스마트디바이스는 7% 감소

매출 49%가 부동산 수익

중국 전자업체 레노버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모바일과 개인용컴퓨터(PC) 판매는 부진했지만 부동상 매각 수익의 영향이 컸다.

19일 레노버는 2016년 6월 30일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매출 101억달러(약 11조2,0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0% 상승한 수치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64%가 증가한 1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PC 및 태블릿을 포함한 PC 및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부(PCSD)의 분기 매출은 미화 70억달러(약 7조7,500억원)로 전년대비 7%가 감소했으며, 세전 이익도 미화 3억7,000만달러(약 4,100억원)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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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의 49% 수준인 1억2,00만달러는 부동산 매각 수익이었다. 레노버는 그동안 부동산 매각도 레노버의 영업 활동의 일환이라는 이유로 부동산 매각 수익을 영업이익에 지속해서 편입해왔다.

양 위안칭(Yang Yuanqing) 레노버 회장 겸 CEO는 “앞으로 레노버는 PC 시장에서 고성장 부문에 집중하고,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업계 통합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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