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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리우] 좋은 자리 앉으려다가…. 경찰 조사받는 호주 선수들

농구 4강 전 보려고 출입카드 변조했다 들통

남자 럭비팀 주장 에드 젠킨스 등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호주 선수들이 호주와 세르비아의 농구 4강전을 좋을 자리에서 보기 위해 출입카드(AD)를 변조했다가 들통 나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일 호주 매체 헤럴드 선에 따르면 10여 명에 이르는 호주 선수들이 호주와 세르비아 농구 4강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변조된 출입카드를 가지고 허가받지 않은 자리에 앉아있다가 스태프들에게 잡혔다. 이 중에는 남자 럭비팀의 주장인 에드 젠킨스, 사이클의 맷 글래처, 조정의 피오나 앨버트와 루시 스테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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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단지 조사를 받고 있을 뿐이고 누구도 체포되거나 기소되지는 않았다”며 “만약 AD카드를 변조했다면 이는 브라질 경찰이 아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사해야할 문제”라고 밝혔다. 더불어 매체는 이미 미국 수영 선수들의 거짓 신고 사건을 겪은 브라질 경찰이 이들을 쉽게 보내주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만약 출입카드를 변조한 것이 드러나면 선수들은 벌금을 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림픽특별취재팀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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