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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도산 안창호 막내아들 안필영 “아버지 당신을 존경합니다”

‘무한도전’ 도산 안창호 막내아들 안필영 “아버지 당신을 존경합니다”‘무한도전’ 도산 안창호 막내아들 안필영 “아버지 당신을 존경합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핏줄을 만났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긴 필립 안을 찾았고 그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았다.

멤버들은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을 찾아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안필영 씨를 만났다.


안필영 씨는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해 내 아버지와 한인 동포들이 한 노력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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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영 씨는 도산 안창호 선생에 대한 질문에 “나는 아버지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내가 태어났을 무렵 아버지는 상해에서 임시정부 설립을 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머니께선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항상 말씀하셨다. 우리가 그런 아버지를 따라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형 안필립에 대해 “안필립은 내게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필립 형에게 ‘나는 내 나라를 위해서 일해야 한다. 우리 가족을 돌보는 건 네 몫이다’라고 했다더라. 아버지는 내 식구를 보살피지 못한 것이 마음속 큰 죄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도산 안창호 선생에게 하고 싶은 말로 “나는 아버지 당신을 존경한다. 당신의 업적, 용기, 당신의 아내, 나의 어머니에게도 존경을 표한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셨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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