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시험 검사 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M+ 적용된 65인치 UHD TV에 대해 QPM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터텍은 M+ 기술이 적용된 65인치 UHD 패널의 에너지 효율을 6 이상으로 평가해 RGB 기술이 적용된 패널 대비 에너지효율이 35% 이상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차별화 기술인 ‘M+’가 인터텍으로부터 품질·성능 인증마크인 QPM(Quality & Performance Mark)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텍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시험·검사기관이다. 세계 100여 개 국가, 1,000여개 지역에서 시험·검사 및 종합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엄격한 성능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서만 QPM 인증서를 발행한다.
이번 성능 테스트는 디스플레이 성능의 중요한 요소인 휘도, 소비전력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인터텍은 LG디스플레이의 M+ 기술이 적용된 65인치 UHD 패널의 에너지 효율(1W당 휘도)을 6이상으로 평가했다. RGB가 적용된 65인치 UHD 패널의 에너지 효율이 3~4.5 수준임을 감안하면 M+ 패널의 소비전력 효율이 35% 이상 우수하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의 M+ 기술은 기존 픽셀 구조에 화이트 픽셀을 추가하고 동시에 화질 개선을 위한 알고리즘을 결합한 프리미엄 기술이다. 휘도를 50% 향상하거나 소비전력을 35%까지 낮출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전자업체들의 M+ 제품 채택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분기 UHD 해상도의 TV용 LCD 패널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437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해 30%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상훈 LG디스플레이 TV 영업·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인터텍의 QPM 부여는 LG디스플레이의 M+가 초고해상도 구현과 최적의 화질 표현, 그리고 소비전력 절감이라는 세가지를 동시에 혁신한 기술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패널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