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그린모빌리티 전기이륜차 보급 늘린다

프랜차이즈산업協과 실증사업 MOU

대구에서 생산되는 전기이륜차가 외식업계의 배달용으로 적극 보급될 전망이다.

전기이륜차 전문생산업체인 그린모빌리티는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사전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린모빌리티는 DGIST가 지난 2013년 기술을 출자해 설립한 제1호 연구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기차용 모터제어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전기이륜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앞으로 그린모빌리티의 전기이륜차(모델명 발렌시아) 2대를 3개월간 성능 테스트하고 친환경성을 검증하게 된다. 그린모빌리티는 시범운영이 끝나는 오는 11월부터 본격 양산에 나서 내년까지 2,000대 이상의 전기이륜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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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우정사업부 집배용 전기삼륜차와 근거리 택배사업용 전기삼륜차 등도 개발해 대량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4월부터는 전기이륜차·삼륜차를 환경부 보급대상으로 지정하기 위한 인정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칠민 DGIST 연구처장은 “그린모빌리티가 소형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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