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빛을 이용한 데이터전송(IoL·Internet of Lights) 등 ICT(정보통신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ITRC 연구센터’를 열었다.
이 곳에서는 지능형 산업융합 사물인터넷(IoT)과 빛을 이용한 데이터전송(IoL) 개발을 위한 융합형 인재양성이 이뤄진다.
서울과기대는 ITRC 연구센터를 통해 광원(Light Things)를 기반으로 하는 IoL의 가시광 자원에 새롭게 광무선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차세대형 IoT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광원에서 나온 데이터를 수신하는 방식을 독자 개발하는 것이다. 실내외 조명은 물론 실외 간판 등 디스플레이 화면과 교통신호등, 샤이니지(Signage)같이 생활 속에서 빛이 나오는 모든 사물영역에서 가능하다. 연구과제에는 국민대·제주대·숙명여대·서울여대·남서울대·한국산업기술대, ㈜파이브텍, ㈜엘앤에스엘이디, ㈜나무가, ㈜필룩스가 참여했다. 교수 16명, 석·박사급 학생과 연구원 50여 명 등 80여 명이 2019년까지 진행한다. 연구센터 책임자인 차재상 서울과기대 전자IT미디어공학과 주임교수는 “연구센터에서 주력할 IoT·IoL융합형 신기술의 파급효과와 인력양성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지난 19일 개소식에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신성장을 산업화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소식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박홍근, 고용진 의원,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박기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