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르노삼성 야심작 'QM6' 내달초 출격

이번주중 사전계약 돌입...내수시장 3위 도약 이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하반기 판매실적을 이끌 야심작 ‘QM6’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내달 초로 출시한다. 최대한 빨리 출시 시점을 앞당겨 남은 4개월 동안 판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2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QM5’의 후속 모델인 QM6를 다음 달 1일 공식 출시한다. 출시를 앞두고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내달 출시를 앞두고 부산공장에서 QM6 생산도 시작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QM6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직원들과 막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올 상반기에 중형 세단 ‘SM6’로 일으킨 판매 돌풍을 하반기에 QM6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부진한 판매실적을 거뒀던 르노삼성차는 SM6와 QM6의 쌍두마차를 내세워 올해 내수 판매 3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QM6의 월 판매 목표는 5,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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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소개된 QM6는 르노삼성 기흥연구소 주도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기술력이 합쳐져 탄생했다. 전량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유럽 등 80여개국에 수출한다.

QM6는 SM6의 디자인 DNA를 계승했다. 그릴만 보면 영락없이 SM6다. 아울러 실내에는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 최고급 감성품질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동급 모델 중 가장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 공간을 확보해 실용적이다.

박 사장은 QM6에 대해 “차량의 크기만이 선택 기준이었던 지금까지의 국내 SUV 시장에서 QM6는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켜줄 차”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한 존재감과 자부심을 주는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SUV를 완성하는 최고급 감성 품질,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이 QM6가 추구하는 SUV의 새로운 기준”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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