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출시하자마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출시 첫날 세계 각국에서는 갤럭시노트7을 사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싱가폴 쇼핑센터내 삼성 스토어 앞이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삼성전자의 새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사기 위해 몰린 사람들입니다.
지난 19일 국내를 비롯 미국, 멕시코, 호주 등 세계 1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한 갤럭시노트7이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초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공개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와 거래선 250여명이 모여 노트7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국내 반응도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좋습니다.
사전예약판매 대수만 40만대.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5보다 3배 정도 많은 수치입니다.
이렇다 보니 상반기 갤럭시S7의 성공에 이어 하반기에는 노트7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업계에서는 통상 갤럭시노트 판매량은 갤럭시S 시리즈의 30% 정도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화면은 더 커졌지만 사이즈는 갤럭시S7과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여기에 차별화된 홍채인식과 방수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타켓층이 넓어졌다는 것입니다.
역대 노트시리즈 중에서 가장 흥행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인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7이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돼 노트7이 출시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음달초 LG전자의 신작 V20도 베일을 벗으면서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