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권자 35%가 제3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미 ABC뉴스가 여론조사기관 SSRS와 함께 한 온라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35%는 민주와 공화 양당의 후보 대신 제3당 대선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3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양당 후보 가운데 자신이 더 싫어하는 주자의 당선에 기여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걱정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게리 존슨(자유당)과 질 스타인(녹색당) 등 제3 후보에 더해 대선후보는 아니지만 경선에 참여했던 버니 샌더스(민주당·버몬트) 상원의원과 테드 크루즈(공화당·텍사스) 상원의원을 찍겠다는 의견들도 제기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네티즌 231명을 상대로 지난 18∼19일 이뤄졌으며 오차 범위는 ±8.1%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