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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리우]펠레 "브라질 축구 금메달로 꿈 이뤄"

폐회식에도 참석 못해

브라질의 ‘축구전설’ 펠레(75)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펠레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마라카낭 경기장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은데 오늘 새로운 추억이 추가됐다”며 “올림픽을 마치는 최고의 엔딩”이라고 올렸다. 브라질은 전날 2016리우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승리했다. 펠레는 “평생 기다려온 내 꿈인 브라질 축구의 올림픽 우승이 드디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리우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 요청을 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던 펠레는 폐회식 때도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월드컵과 올림픽 주최자로서 우리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며 “다들 무사 귀국하고 곧 다시 브라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올림픽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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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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