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 ‘처서(處暑)’다.
이처럼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도 폭염이 꺾이기는 커녕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더위는 강해진다.
오늘도 많은 지역이 36도 안팎까지 오른 가운데, 처서인 내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면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23일에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충남과 호남에는 낮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5도로 전해졌다.
바다 물결은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 예상 강수량은 충남, 호남 5∼30mm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기상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