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채권시황]글로벌 채권시장 약세 속 약보합 마감

22일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등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과 국고채 50년물 발행 경계심리가 이어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1bp 오른 1.232%에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 금리도 각각 1.268%, 1.258%로 전일 대비 나란히 0.2bp씩 올랐다. 10년물은 1.435%로 1.3bp 상승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나란히 1.7bp씩 오른 1.518%, 1.530%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이날 채권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의 영향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주말 4.3bp 오르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정부의 국고채 50년물 발행 검토 소식에 장기물에 대한 우려도 약간씩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박혁수 대신증권(003540) 채권팀장은 “채권시장이 추세적 강세나 약세를 주도할 모멘텀 부재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당분간 제한된 범위 내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